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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박주영이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흐름을 이어주자는 차원이다. 박주영이 헌신하고 있다. 데얀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박주영이 투쟁적으로 싸워주었다. 수비할 때도 협력해서 잘 해줬다. 다음 경기가 인천인데 우리가 이번 시즌 하위권에 고전했다. 만만한 팀이 없다. 한시도 방심할 수 없다. 면밀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면 더 좋아질 거 같다.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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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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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이 동점골을 뽑은 제주는 후반 경기를 지배하고도 골결정력이 떨어져 홈에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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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2분 세트피스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정 운의 왼발 프리킥을 수비수 김원일이 헤딩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권순형(전반 27분)과 마그노(전반 41분)의 위협적인 슈팅은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오히려 서울이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로 2-1로 앞서 나갔다. 이상호가 문전 쇄도하면서 윤일록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차 넣었다. 시즌 2호골.
후반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제주 조성환 감독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9분, 공격수 멘디와 미드필더 이찬동을 빼고 스피드가 뛰어난 진성욱과 패스 마스터 윤빛가람을 교체투입했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후반 22분 체력이 떨어진 박주영 대신 데얀을 투입, 맞불을 놓았다.
제주의 공격 빈도가 더 많았다. 제주는 서울 골문 앞까지 잘 만들어갔다. 그러나 이창민 안현범 등의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쫓기는 제주 선수들이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후반 37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반면 한골을 앞선 서울은 상대의 공격을 두터운 수비로 차단한 후 역습을 펼쳤다. 1골차 리드를 사수했다.
서귀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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