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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맛도 봤다. 전반 19분 김경중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왼발로 성공시켰다. 비록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문창진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김남일 차두리 A대표팀 코치 앞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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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도 훌륭하다. 뛰어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한 문창진은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위협적인 패스를 찌른다. 틈이 생기면 빠른 드리블로 직접 치고 들어간다. 앞이 열리면 그대로 슈팅을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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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은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6경기에 출전 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8강 진출에 일조했다.
활로를 모색했다. 문창진은 지난 겨울 강원으로 이적했다. 이를 악물었다. 3~4월 적응기를 거친 문창진은 강원의 '최종 병기'로 거듭났다. '주포' 정조국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 최근 광속 행보를 달리는 강원의 중심에는 문창진이 있다.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문창진. 그가 과연 '신태용의 황태자'로 복귀할 수 있을까. 대표팀 발 동기유발에 강원이 웃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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