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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와 손준호. 둘은 1살 차이 선후배다.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공고-영남대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둘의 인연은 포항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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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한다. 최 감독은 "둘은 볼 때 마다 붙어있다. 자꾸 보니까 둘이 생긴 것만 조금 다르고 하고 다니는 게 다 똑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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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만 안 섞였지 형제와 다름 없는 것 같다. 최 감독은 "이 친구들이 심지어 샤워를 할 때도 샤워장에 같이 들어가고 같이 나온다"며 "씻을 때도 옆에서 씻고 나와서 머리 말리고 손질하는 모습도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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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밝고 성실한 모습으로 팀 분위기를 살린다. 최 감독은 "승대와 준호는 참 밝으면서 맑다. 얘네들이 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두 선수 말고도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밝고 순하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나도 참 좋다"며 웃었다.
포항은 지난 서울, 수원전에서 각각 0대1, 2대3으로 졌다. 이어 19일 치른 대구전에서도 0대3으로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최 감독은 "공격적으론 나쁘지 않다. 하지만 수비면에선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며 "10일 정도 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무게감 있는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동시에 우리 수비 전술의 완성도도 높인다면 분명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구=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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