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왕중왕전 챔피언 심상철(35·7기)이 지난 20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17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심상철은 경정 최초 왕중왕전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심상철은 19일 준결승에서 1번 코스를 배정받아 인빠지기 전법으로 1착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진출, 왕중왕전 2연패를 기대케 했다. 20일 왕중왕전 결승경주에는 심상철을 비롯해 이응석(46·1기), 유석현(31·12기), 민영건(41·4기), 안지민(32·6기), 박정아(38·3기)가 출전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결승전에도 1번 코스를 배정받은 심상철은 0.19초의 빠른 스타트 타임과 1코스의 이점을 활용한 주도적인 경주운영으로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이응석, 심상철과 다승왕 경쟁을 펼치는 박정아가 3위를 차지했다.
심상철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결승전에서 실력이 충분히 발휘됐다. 129번 모터의 힘도 좋았다. 여러모로 행운이 많이 따랐다. 1턴 마크 공략을 잘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하반기에도 사고 없이 멋진 경주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심상철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700만원, 2위,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과 7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3시 경정 강남지점 6층에서 경정 왕중왕전 1, 2, 3위 선수와 고객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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