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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초의 원어민 교사는 '유훈이는 나의 통역사'라며, 유훈 군이 미국에서 영어를 하는 대부분의 아이들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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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강원도 고성의 시골 마을에서도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유훈 군의 영어 비결은 무엇일까. 유훈 군의 비법은 바로 친누나와의 우애에 있었다. 유훈 군의 누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토익 970점을 맞아 신문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 누나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유훈 군은 누나가 공부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영어를 익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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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훈 군은 요즘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공부 중이다. 헌데, 그는 일본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식을 알고 나서 고민에 빠졌다. 일본은 2차 대전 기간 한국과 중국에서 강제징용한 사람들을 군함도에 끌고 와 비인간적인 노동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은 알리지 않고 군함도를 단순히 일본 공업혁명의 유산으로 포장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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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사랑하는 고성 영어 소년 유훈 군은 외국인들 앞에서 성공적인 연설을 할 수 있을까. 산골 마을, 꼬마 외교관 장유훈 군의 이야기는 26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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