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교과서를 대체할 새 검정 역사교과서 적용 시기를 애초 일정보다 2년 연기 시켜, 박근혜 정부가 역사 국정교과서에서 지우려 했던 '독재'와 '친일파' 등의 용어들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에 이어 내년 3월부터 보급하기로 했던 새 검정 역사·한국사 교과서가 당초 일정보다 2년 늦은 오는 2020년 3월부터 보급된다고 교육부가 26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 검정교과서를 개발해 왔지만 당장 내년부터 교실에서 배우게 하기에는 집필 기간이 부족하다"면서 "각계 요구를 교과서에 담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출판사들이 집필→심사→수정→인쇄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려면 최소 1년 6개월 정도가 걸려 시간이 빠듯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다른 과목 새 교과서는 2018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지만, 역사·한국사 과목만 구(舊) 교과서가 쓰이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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