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닐슨코리아가 '닐슨 코리안클릭 PC/Mobile behavioral data' 자료를 통해 추산한 넷플릭스 사이트(PC, 모바일 포함) 방문 규모 추이에 따르면 방문자 숫자는 옥자 홍보가 활발해진 6월 중순 10만명을 넘었고, 옥자 공개 직전인 같은 달 26일 73만9000명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옥자 공개 3일만인 지난 2일 기준 넷플릭스 사이트 방문자 수는 28만2000명까지 줄었다.
닐슨코리아 측은 "넷플릭스 사이트 방문 규모가 실제 가입자 규모를 뜻하지는 않지만, 이용자들은 옥자 시청을 위해 넷플릭스에 일시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방문자 규모가 일종의 '버블 현상'을 보인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이 넷플릭스를 현재 사용 중인 OTT의 대체 수단이 아니라 옥자 무료 시청 방법으로 인식한 경향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닐슨코리아 측은 "국내 OTT이용자들의 영화 무료 다운로드 인식을 바꿔 유료 지불 행태로 연계시키기까지 장벽이 높음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근 넷플릭스가 우리나라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국내 드라마 서비스를 늘리고 있지만, 해당 콘텐츠가 국내 소비자들이 돈을 내고 볼만큼 넷플릭스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로는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국내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드라마, 예능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다른 OTT 서비스가 충분해 넷플릭스가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를 유인하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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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옥자 공개 3일만인 지난 2일 기준 넷플릭스 사이트 방문자 수는 28만2000명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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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방문자 규모가 일종의 '버블 현상'을 보인 이유는 국내 소비자들이 넷플릭스를 현재 사용 중인 OTT의 대체 수단이 아니라 옥자 무료 시청 방법으로 인식한 경향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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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가 우리나라 소비자에게도 익숙한 국내 드라마 서비스를 늘리고 있지만, 해당 콘텐츠가 국내 소비자들이 돈을 내고 볼만큼 넷플릭스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로는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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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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