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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올스타와 J리그 올스타 맞대결 이후 9년 만에 성사된 해외 원정 올스타전. 취지는 좋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베트남 대회 개최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K리그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초석이다. 해외 수익 창출과 함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 스폰서십 유치를 위해 이번 올스타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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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도 비현실적으로 빡빡했다. K리그 선수단은 하루 전에야 베트남에 도착했다. 올스타가 소화한 일정은 경기 당일 오전 한국 기업인 롯데리아가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를 참관하는 것이 전부였다. K리그 '알리기'에는 일회성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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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동남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베트남의 스파링파트너인 셈이었다. 염기훈(수원)은 베트남 도착 후 "일이 커진 것 같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K리그 올스타는 현지 분위기에 한 번 놀라고, 상대의 적극성에 또 한 번 놀랐다. 시즌 재개를 앞두고 부상 우려로 인해 상대 처럼 죽기살기로 뛸 수도 없는 노릇. 실제 대부분 선수들은 몸을 사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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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어떻든 결국 결과론이다. 여론이 들끓었다. 재미도, 감동도, 승리도 없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일부에서는 K리그 올스타전 회의론까지 일었다.
연맹은 이번 행사를 위해 베트남축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연맹은 행사와 관련해 일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것은 맞다. 다만 상호 합의 아래 자세한 금액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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