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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는 2일 강원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가진 단국대와의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후반 중반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졌다. 전반전까지 경기를 주도했던 울산대는 후반 초반부터 단국대의 공세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실점 뒤 반격을 시도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유 감독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2014년 울산대에 부임해 2년 연속 1, 2학년축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2015년 전국체전 대학부 준우승에 그쳤던 유 감독은 절치부심하며 이번 대회에 도전했다. 대회 장소인 태백에서 P급 지도자 라이센스 교육이 진행 중인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오가며 제자들을 지도하는 열정을 불태웠지만 4번째 준우승 타이틀을 쥐는데 만족해야 했다. 유 감독은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변석화)으로부터 대회 우수지도자상을 받으며 공로를 인정 받았지만 제자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지 못한게 못내 아쉬운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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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2009년 춘천기계공고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시티즌 감독을 거쳐 울산대까지 10년차 지도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 풍부하고 실제로 성장세를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대학 축구의 매력"이라며 "이제는 울산대가 상대팀에게 '맞붙기 껄끄러운 팀'으로 불릴 정도로 강하게 성장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점'을 찍어야 한다. 준우승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며 '우승 갈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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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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