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가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남성 보컬(안초롱, 27세)과 일본 여성 보컬(안즈, 21세)이 모여 혼성 듀오를 결성했다.
썸씽메이커즈로 팀 이름을 정한 이들은 '긍정적인 뭔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되겠다'는 의미를 팀명에 담았다. 썸씽메이커즈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사절단이자, 가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썸씽메이커즈는 한쪽 국가에서는 널리 알려져있지만 다른 한쪽 국가에서는 생소한 명곡을 해당 국가의 언어로 리메이크할 예정, 또한 자신들만의 매력을 살리는 오리지널 곡도 열심히 준비중이다.
데뷔 곡인 '벚꽃 눈보라'는, 1980년대 일본 최고의 히트곡 가운데 한곡인 '롯폰기 심중'을 리메이크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원곡의 관계자들은 원곡의 재해석을 썸씽메이커즈에 100% 일임한 것으로 알려져 기존의 리메이크곡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곡의 탄생이 기대된다.
썸씽메이커즈는 '벚꽃 눈보라' 발표 이후, 신곡 발표도 준비중이며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면서 동시에 한국의 명곡을 일본에 알리는 작업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멤버인 안초롱은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 진학과 군입대, 취직 등 평범한 삶을 이어가다가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꿈을 버릴 수 없어 사표를 던진 남자. 그는 부산에서 약 1년간 버스킹을 하다가 '서울에 가보라'는 주위의 권유에 무작정 상경했고, 일본의 신오오쿠보 호떡집에서 일하면서 한달에 한번은 한국으로 놀러올 정도로 한국을 좋아하던 일본인 여성 보컬 안즈가 만나 한팀이 되었다.
안즈는 고등학교 시절, 칸사이 연극제에서 배우로서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약 8년간의 재즈댄스를 익힌 재원이기도 하다.
'벚꽃 눈보라'는 다음달 18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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