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점이 걸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수울과 울산의 빅뱅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수원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1로 비겼다.
양팀은 각각 연속 무패에 만족했다. 울산은 8경기 연속(4승4무)이고 서울은 4경기 연속(2승2무)이다. 울산은 승점 48로 2위를 지켰다.
서울이 먼저 운이 없었고 위기를 넘긴 울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 이상호가 울산 골키퍼 김용대와 1대1 찬스를 맞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용대가 슈퍼세이브를 했다. 이어 튕겨나온 공에 서울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도움 수비에 들어간 수비수 이명재의 발에 걸렸다.
한숨 돌린 울산은 19분 화끈하게 되갚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김승준의 슈팅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히는 듯했다. 하지만 튕겨 나온 공을 잡은 한상운이 강력한 터닝슛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손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었다.
이후 서울은 김용대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게속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 서울에 마침내 행운이 찾아왔다. 32분 문전 윤일록이 코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이명재의 몸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김용대도 손을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들어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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