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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는 잘 파악했는데 내가 아직 우리 선수들을 잘 모른다. 기존 코치들도 다 떠나고 없다. 내가 생각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선 좀 시간이 있어야 한다. 전북을 상대로 몇가지 실험을 했는데 소득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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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예 나상호를 선발 측면 공격수로 내보냈다. 또 본즈의 공백(수비형 MF) 자리에 수비수 박동진을 살짝 올렸다. 나상호는 0-1로 끌려간 상황에서 김민혁의 스루패스를 동점골(데뷔골)로 차넣었다. 빠른 공간 침투와 깔끔한 마무리 능력이 어우러졌다. 박동진의 시프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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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전북 상대로 후반 두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김학범 감독은 스리백 수비로 3선에 수비숫자를 많이 두면서 방어 위주로 맞섰다. 그렇지만 전북 이승기에게 결승골, 또 김정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서 후반 추가 시간 김신욱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전북 선수들의 한수 높은 개인기에 광주가 눌렸다. 광주는 후반 초반 1-1에서 완델손과 맥긴이 전북 수비수 1명을 상대로 맞은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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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옥 광주FC 단장은 김 감독을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 김 감독은 이미 팀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시도민구단 성남FC와 강원FC를 맡아 팀을 클래식(1부)에 잔류시킨 경험이 있다.
광주는 26경기를 치른 19일 현재 승점 19점으로 최하위(12위)를 달렸다. 11위 인천(승점 23)과는 승점 4점차다. 시즌 종료 후 11~12위 두팀이 챌린지(2부)로 내려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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