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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했지만 답답했던 경기였다. 리버풀은 허리를 점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창의성이 아쉬웠다. 이날 리버풀은 스터리지와 마네, 피르미뉴가 전방에 나섰다. 스터리지와 마네는 기본적으로 스피드와 파워가 좋은 선수들이다. 수비진을 두드렸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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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는 결국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공격을 이끌어가는 '야전사령관'이다. 사실상 프리롤로 서면서 창의성을 주무기로 한다. 날카로운 패스, 적절한 타이밍에 때리는 슈팅, 드리블 돌파 등으로 상대 수비를 부순다. 이 조합에 쿠티뉴가 추가됐다면 리버풀은 분명 더 손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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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이날도 쿠티뉴에 대해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쿠티뉴가 이적을 거부한 것은 내 결정이 아니다. 그런 선수를 잃는 것은 모두에게 좋지 않다. 내 결정이 아니라 구단의 결정"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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