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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구자철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함부르크와의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비록 팀은 0대1로 패했지만, 구자철은 부상을 털고 부활을 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물론이고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한국은 이란(8월31일)-우즈베키스탄(9월6일)과 최종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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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각종 메이저대회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최종전 임시 주장으로 거론될 정도다. 그런 구자철이 개막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82분을 소화한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만큼 구자철의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구자철의 건재는 신태용호에 희소식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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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왔다. 그는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고 연결하는 윤활유 역할을 맡게 됐다. 대표팀은 현재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부상 중이다. 플랜B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구자철이 기성용을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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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개막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신태용호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구자철. 그는 26일 묀헨글라드바흐전까지 마무리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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