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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손에 쥔 태극마크다. 2015년 11월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됐던 조현우는 지난 6월 A매치 2연전에 이어 다시 부름을 받았다. K리그 소속 골키퍼 중 유일하게 간택을 받았다. 자부심과 책임감이 공존할 만하다. 그러나 조현우의 발걸음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바로 출산을 앞둔 아내 때문이다. 조현우는 오는 9월 6일 '아빠'가 될 예정이다. 처음으로 만날 자신의 반쪽을 기다리고픈 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아내의 출산 예정일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최종전(9월 5일)을 마친 이튿날이다. 날짜 상으론 우즈벡 원정을 마친 뒤 귀국하면 곧바로 출산을 지킬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의 빛을 빨리 보고픈 아이의 마음은 종잡을 수가 없는 법. 자칫 소집기간 출산 소식을 들을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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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이란, 우즈벡과의 2연전에서 한국 축구의 운명이 결정된다. 골키퍼 조현우의 부담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실제로 조현우가 두 경기서 골문을 지킬 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A대표팀에서 경쟁을 펼쳐온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의 아성을 넘어야 한다. 앞선 두 차례 소집에서 조현우는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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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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