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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감독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년 전과는 딴판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숙제'를 마쳤다. 반면 한국 축구는 이란을 잡아야 본선 직행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뒤바뀐 운명의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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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몽니'도 시작됐다. 서울의 한 호텔에 여장을 푼 케이로스 감독은 파주, 인천을 오가며 훈련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란축구협회는 '훈련장 상태가 나쁘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해외파 합류를 이유로 선수명단 제출도 미루고 있다. 훈련 일정 뿐만 아니라 장소를 두고도 볼멘소리를 할 태세다. 축구협회 측은 "케이로스 감독의 결정에 따라 (훈련 장소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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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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