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한수 아래 아랍에미리트(UAE)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면서 일본-호주전 결과에 따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에서도 본선행 진출팀이 나올 수 있게 됐다.
사우디는 30일(한국시각) UAE 알 아인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최종예선 B조 9차전서 UAE에 1대2로 졌다.
사우디는 알 아비드의 PK 선제골(전반 20분)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1분 후 바로 마브카우트에게 동점골(1-1)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15분, 카릴에게 통한의 역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사우디는 경기 내용에선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밀렸다.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사우디는 승점 16점에 그대로 머물려 B조 2위를 유지했다. UAE는 승점 13점으로 3위 호주(승점 16)를 추격했다.
30일 현재 일본이 승점 17점으로 B조 선두다. 일본은 31일 오후 7시35분 홈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일전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할 경우 승점 20점으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일본은 9월 6일 사우디와 원정 마지막 10차전을 앞두고 있다.
호주도 본선행을 위해 일본전에서 사력을 다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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