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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과 케이로스 감독은 30일 파주NFC에서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미디어 앞에 앉은 그는 경기전까지 베스트11을 밝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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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이란을 어떻게 공략할 것이냐"는 질문에 "상대를 어떻게 부수겠다고 얘기하면 상대 감독이 우리가 준비한 걸 알게 된다. 이란은 장점이 많다. 역습과 수비를 잘 한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선수들과 오랜 시간 손발을 맞췄다. 이란 선수들은 신체조건도 좋고 힘도 강하다"고 대답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1년 이란을 맡은 후 7년째 함께 하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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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 보다 17세 많은 케이로스 감독은 기자회견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국 축구와 미디어를 행해 의도적으로 립서비스를 쏟아냈다. 그는 4년전 한국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서 승리한 후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렸다. 한국 축구팬들은 그런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케이로스 감독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또 케이로스 감독은 이번 내한에서 훈련장 상태가 안 좋다고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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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작 중요한 이란전 정보는 공개하길 꺼렸다. "내일 깜짝 선발 출전하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일 가봐야 알 것이다"고 했다. "좋은 수비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게 뭐냐"고 묻자 "수비와 공격은 한쪽만 생각할 수 없다. 다 함께 희생하고 함께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과 이란 대표팀의 장단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지금은 말할 시점이 아니다. 경기 마치고 기회되면 하자"고 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대표팀 퇴출설이 돈 공격수 쇼자에이를 이번 내한에 데려오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립서비스를 쏟아낼 때와는 완전히 딴판으로 둔갑, 질문한 기자에게 역질문까지 했다.
파주=전영지 노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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