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맨홀' 김재중이 유이와 결혼한 미래를 상상했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30일 KBS2 드라마 '맨홀-이상한나라의필(이하 '맨홀')에서는 강수진(유이)이 자신을 깨워주자 어리둥절해하는 봉필(김재중)의 모습이 방송됐다.
잠들어있던 봉필은 자신을 다정하게 깨우는 수진의 손길에 일어났다. 수진은 "일어났어? 얼른 나와 아침밥 차려놨어 네가 좋아하는 제육볶음 잡채 다 해놨으니까 얼른 나와"라고 말했다.
이에 봉필은 자신이 수진과 결혼한 미래로 이동했다고 판단했다. 봉필은 "혹시 나 수진이랑 결혼한 거야? 맨홀아, 네가 날 맨날 골로 보내더니 대박 사건 하나 터지는구나"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 밖으로 나온 봉필은 "내가 늘 원하던 아침이다, 토끼 같은 아이는 아직 없는 거 같고, 그래 하루뿐인 신혼생활을 육아로 날릴 순 없지"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봉필은 아버지를 만났다. 아침상에는 어머니도 나타났다. 평소와 달리 자신에게 잘해주는 세 사람에게 봉필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밖으로 나와 동네 형과 만난 봉필은 "나 혹시 시한부야?"라고 물었고, 그는 "왜 그런 소릴 해 슬퍼지게"라고 답했다. 봉필은 "저번엔 식물인간이더니 이번엔 시한부냐"라며 한탄했다.
하지만 윤진숙(정혜성)과 만난 봉필이 알게 된 현실은 시한부가 아니라 입대 전날이었다. 봉필은 더욱 좌절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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