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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9일 만에 1000만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최고, 첫 번째 1000만 흥행작을 만든 것. 여기에 '태극기 휘날리며'(04, 강제규 감독)를 꺾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10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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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를 연기한 설경구. 김병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늙어가는 방법을 택해 눈길을 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완벽한 캐릭터 체화로 영화 전체를 책임지는 설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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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내 반대 세력들의 비난 속에서도 청과의 화친을 주장하는 굳은 신념의 최명길로 변신한 이병헌. '국보급 꿀성대'로 절제된 톤을 표현한 것은 물론 최명길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은 디테일한 감성 연기로 다시 한번 관객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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