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Advertisement
다만 모든 조건이 마련된 상황에서도 월드컵 본선행의 마침표를 찍지 못한 이유가 다름아닌 신 감독의 색깔인 공격 부재 탓이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 8분 미드필더 에자톨라히(로스토프)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 속에서도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공격에 변화를 줄 수 있고 파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체 타이밍도 늦었다는 혹평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을 홈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교체대상으로 수비수 김주영(허베이 화샤)을 택했다는 부분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상황에서 멀티 능력을 지닌 장현수(FC도쿄)를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중앙 수비수로 내리고 킥력이 좋은 염기훈(수원)과 이근호(강원)를 투입하는 것이 수적 열세에 있던 이란의 벽을 넘는데 더 효과적이지 않았겠냐는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신 감독은 자신이 공표했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지지 않는 경기'는 했지만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dvertisement
모든 것이 걸린 '단두대 매치' 우즈벡전. 압박감이야 이루 말할 게 없겠지만 '이기거나 지더라도 '신태용'답게 축구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상황은 또 다시 변했다. 3위 시리아가 이란을 꺾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국의 월드컵 본선 자동진출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한 건 자명한 사실이다.
Advertisement
주위에선 "신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긍정적 시각으로 보면 신중해졌다. 그러나 부정적 시각으로 볼 때는 소심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어느 위기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던 신 감독의 대범함이 '지지 않는 경기'라는 틀 속에 파묻혀버린 느낌이다. 우즈벡전에선 '공격 앞으로'만 외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여우의 꾀'가 녹아 있어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