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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8안타(3홈런)를 맞고 무너졌다. 당시 애리조나 타자들은 류현진의 초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류현진 역시 경기 후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리듬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화구 제구도 썩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에 의존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상대가 또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연승을 달릴 정도로 상승세에 있는 팀. 그나마 류현진의 천적인 폴 골드슈미트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것이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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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1사 후에는 타격감이 좋은 마르티네스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브랜든 드루리에게 볼넷,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애덤 로살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케텔 마르테에게 고의4구를 내준 뒤 투수 그레인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5회에는 2사 후 폴락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르티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 역시 선두타자 볼넷에도 1-6-3 병살타로 위기를 극복했다. 로살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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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중요한 건 2경기 연속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 류현진은 매 경기 변화를 주면서, 후반기에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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