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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지난해 12월 14일 맨유전 이후 9개월여 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번리전은 EPL 100번째 출전 경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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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윙어로 나선 이청용. 전반 초반 '대형 사고'를 쳤다.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청용은 상대 압박에 다급히 등을 돌려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코스가 잘못됐다. 번리의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이를 가로채 오른발로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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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엔 왼쪽 측면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옷을 갈아 입었다. 역시 몸놀림이 가벼웠다. 이청용은 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려와 공을 운반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간결한 연계플레이가 돋보였다. 최후방까지 내려와 정확한 태클로 공을 따내기도 했다. 선제골 빌미를 제공했던 실수를 제외하면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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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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