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tvN표 현실 로맨스물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tvN은 그동안 '식샤를 합시다'와 '또 오해영' 등의 드라마를 통해 현실적인 소재와 공감을 유발하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운데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
먼저 시즌 1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 2까지 제작된 '식샤를 합시다'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의 작품이다. 갈수록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혼밥'이라는 사회적 키워드를 드라마에서 최초로 다뤄 큰 파급력을 불러 일으켰다. 혼자 생활하고, 혼자 밥을 먹는 일상의 소소함과 외로움을 그렸지만 '식샤를 합시다'라는 제목처럼 함께 부대끼며 식사를 한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 시청자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을 남겼다.
2016년 상반기를 사로잡은 '또 오해영'은 이름은 같고 능력과 외모는 정반대인 여자, 두 '오해영'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름에서 비롯된 해프닝 같은 에피소드는 물론 미래를 보는 남자와의 감정교류에 초점을 맞춘 결과 동명 오해 로맨스라는 현실적이면서도 새로운 장르로 일상속의 재미를 안겼다. 특히 "나 심심하다, 진짜", "있던 거 아냐 산거야"처럼 남녀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명대사를 숱하게 낳으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자극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음직한 감정과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앞선 두 작품의 뒤를 이을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월급쟁이가 평생을 꼬박 일해도 집 한 칸 얻기 힘든 현재를 살고 있는 청춘의 고민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극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대의 흐름을 정 조준한다. 주거생활은 물론 연애도 결혼도 통장 사정에 맞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따라 결정하는 주인공 지호와 세희의 고군분투기가 이 시대 청춘들의 웃픈 감성 코드를 자극할 것이다.
또한 주인공 지호와 세희는 물론 그들의 주변의 인간군상을 통해 자유롭게 비혼을 선택하는 세대, 경제적인 조건과 결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커플 등 동시대의 자화상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이에 그 어떤 이가 보더라도 무릎을 탁 치며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로 지친 월, 화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전망이다.
이처럼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다 잡으며 호평 받은 대표 로맨스에 이어 이 시대의 웃픈 현실을 제대로 저격한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향한 기대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정소민(윤지호 역)과 이민기(남세희 역), 이솜(우수지 역)과 박병은(마상구 역), 김가은(양호랑 역)과 김민석(심원석 역) 등 매력적인 배우들과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식샤를 합시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박준화 감독,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꽃미남 라면가게'의 윤난중 작가가 만나 tvN 현실 공감 로맨스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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