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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는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태국, 베트남, 북한, 이란과 한 조에 속했다. 5개 팀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 팀이 세계선수권 본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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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한과의 첫 판이 중요했다. 북한은 세계랭킹 115위로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에 밀리지만, 남북대결은 언제나 그랬듯 경기 외적인 변수가 작용한다. 북한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15세 김현주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다. '북한의 김연경' 정진심도 건재했다. 홍 감독과 김연경은 "북한은 이란 정도의 수준으로 보인다.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고 평가했지만, 경계심을 늦출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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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세트에서 상대의 범실과 김연경의 연속 공격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는 고전했다. 4-6으로 뒤졌던 대표팀은 김연경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정진심에 일격을 당하며 21-22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때 박정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23-23 동점을 만든 박정아는 쳐내기로 경기를 뒤집었다. 24-22에서 김수지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대표팀은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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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잡은 한국은 22일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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