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올리비에 지루의 아스널 100호골을 축하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각) 유로파리그 베이트 보리소프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지루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밀어넣었다. 팀의 4번째 쐐기골로 아스널 통산 100호골, 센추리클럽을 달성했다.
티에리 앙리, 이안 라이트 등 아스널에서 100호골을 기록한 9번째 선수, 현역 레전드로 등재됐다.
벵거 감독은 이날 승리 직후 "지루의 위대한 기록을 축하한다. 축구에서 가장 힘든 일이 골을 넣는 것이다. 그런데 지루는 우리를 위해 100번의 골을 넣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지루의 100골에는 동료 테오 월콧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 이날 전반 9분, 전반 22분 2골을 기록한 월콧은 해트트릭을 할 절호의 찬스를 지루에게 양보했다. "해트트릭을 위해 페널티킥을 찰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지루가 아스널 99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에게 최고의 찬스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페널티킥을 지루가 차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압박도 잘했고, 공격도 잘했다. 특히 첫 60분간은 정말 잘했다. 홈이 아닌 원정에서 4골을 넣으면 늘 이기게 돼 있다"며 이날 승리에 뿌듯함도 드러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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