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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밖에 따내지 못한 포항은 11승6무15패(승점 39)를 기록, 6위 강원(승점 42)과의 스플릿 그룹 A행 싸움에서 사실상 무릎을 꿇어야 했다. 강원은 다음달 1일 열릴 울산전에서 승점 1만 따내도 스플릿 그룹 A행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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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주도권은 포항이 쥐었지만 전반 33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무랄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김태환을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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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게 무승부는 패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상주의 매서운 공격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후반 13분과 후반 15분 홍 철의 두 차례 크로스를 김호남이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노동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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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9분에는 코너킥 이후 무랄랴의 패스를 배슬기가 논스톱으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옆그물을 때렸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 39분 다시 앞서갔다. 강상우의 크로스를 1m85의 윤영선을 앞에두고 1m69에 불과한 심동운의 헤딩 슛이 골키퍼에 맞고 골 포스트에 맞고 흐른 것을 재차 달려들어 다이빙 헤딩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포항의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온 듯 보였다. 그러나 날벼락이 쳤다.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바운드를 절묘하게 이용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포항은 뒷심 부족에 2년 연속 스플릿 그룹 A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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