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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이런 답변이 나왔을까. 시간을 되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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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축구와 다소 동떨어진 질문들이 나왔다. 러시아 기자들이었다. 러시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에 대한 질문, 날씨와 경기장 환경에 대한 질문들은 양호했다. 으례 있어온 질문들이었다. 다만 경기장 환경에 대한 질문은 답변할 것이 없었다. 한국 선수단은 경기가 열리는 VEB아레나에 이날 처음 방문했다. 그 전까지는 스트로기노 루블레보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해왔다. 기자회견도 훈련에 앞서 열렸다. VEB아레나의 잔디를 밟아본 선수는 손흥민(토트넘)이 유일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CSKA모스크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 출전, 골까지 넣은 바 있다. 신 감독은 "경기장 잔디는 아직 못 밟아봐서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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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세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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