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지막 깃발더비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수원FC와 성남은 7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4경기 무패(1승3무)를 이어간 성남은 3위를 지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FC(승점 40)는 한경기를 덜치른 안양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성남이 기회를 만들었다. 심제혁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성남은 전반 14분 김동찬, 15분 심제혁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초반 변수가 생겼다. 수원FC의 중앙 수비수 레이어가 전반 17분 만에 부상으로 빠졌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다. 수원FC는 전반 24분 블라단, 26분 모재현이 연이어 성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성남 역시 이현일과 심제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도 뜨거운 양상이 이어졌다. 수원FC는 후반 2분 카르모나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것이 아쉬웠다. 수원FC는 후반 9분 이승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2분 성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후권이 페널티박스에서 침투하던 중 파울을 얻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흘로홉스키가 키커로 나섰지만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총력전에 나섰다. 성남은 후반 22분 박성호, 후반 32분 김두현을 투입했다. 수원FC도 후반 31분 임성택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성남이 막판 김두현의 찬스 등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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