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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기 1선수 2자책골'은 드물지만, '공이 둥근' 축구의 세계에서 비단 김주영만이 겪은 악몽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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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시티의 공격수 조나단 월터스는 2013년 1월 첼시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날선 다이빙 헤더로 첫 자책골을 헌납한 데 이어 후반 17분 두번째 자책골을 밀어넣으며, 0대4 완패의 원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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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부리그 빌레펠트 미드필더, 줄리앙 뵈르너는 지난해 빌레펠트-그루터 퓌르트전에서 후반 30분, 후반 45분 연거푸 2개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팀 공격진의 활약으로 4대2로 승리하며 마음고생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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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리그 에스키세히포르 미드필더 엠레 토르만은 2009년 부르사스포르전에서 전반 15분 머리로, 전반 37분 오른발로, 2개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상대의 공을 걷어내려다 생긴 참사였다. 이경기는 당시 부르사스포르에서 뛰던 신영록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2대1, 행운의 승리를 낚은 경기이기도 하다.
2009년 조지아와 이탈리아전에선 AC밀란에서 활약한 '조지아 에이스' 카카 칼라제가 후반 12분 문전에서 상대 슈팅을 머리로 걷어내려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 또다시 발로 두번째 자책골을 기록했다. 조지아는 이탈리아에 0대2로 졌다. 1993년 동남아(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싱가포르-미얀마전(3대3무, 승부차기 4-5패)에서도 '싱가포르 센터백' 림통하이가 2개의 자책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날리는 아픔을 맛봤다.
한 선수 1경기 최다 자책골은 2013년 해체된 벨기에 헤르미날 베이르스훗 소속 스탄 판 덴 부이스가 안더레흐트전에서 기록한 3개의 자책골이다. '자책골 해트트릭'으로 인해 팀은 2대3으로 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최다 자책골을 기록한 선수는 한때 윤석영과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발을 맞춘 '베테랑 수비수' 리처드 던이다. 무려 10개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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