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정수민이 가능성을 남기고 포스트시즌 첫 선발 무대를 마쳤다.
정수민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다.
팀이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수민은 씩씩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1회초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류지혁을 삼진 처리한 후 박건우를 내야 땅볼로 잡았다. 김재환의 안타와 오재일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다시 몰렸으나 박세혁을 내야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NC가 1-0으로 앞선 2회도 깔끔하게 막았다. 최주환-오재원-허경민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를 그냥 넘기지 못했다. 2아웃 이후 박건우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1,3루 위기에 놓였고, 오재일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한가운데 실투가 타이밍에 제대로 걸리면서 홈런이 되고 말았다.
3회까지 57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정수민은 4회 수비를 앞두고 장현식과 교체됐다. 최종 기록 3이닝 5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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