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노케(NOHKE)의 2018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정미선이 전개하는 노케는 푸른 노송나무라는 의미의 녹회(綠檜)를 부르기 쉽게 변형해 지은 이름.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을 위해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고, 갖춰입은 듯 완벽한 옷을 만든다. "여성이 가진 내면의 아름다움을 끌어올리는 옷을 만들고 싶다"라는 디자이너의 이야기처럼 특유의 구조적인 디자인과 우아한 실루엣을 담은 컬렉션은 이번 시즌에도 완벽했다.
이번 컬렉션 테마는 'FUTURE FETISH'로 가까운 미래 어느 날 도시의 여성들이 입고 다닐 법한 센슈얼하고도 멋스러운 오피스 룩이 쏟아졌다. 레디쉬한 퍼플부터 그린 블루까지 강한 원색으로 임팩트를 날렸고, 단순한 컬러감에서 오는 섹시한 뉘앙스는 다양한 재질의 모노크롬과 믹스돼 미래적인 요소로 활용된다. 특히 비비드한 그린과 네온 컬러와 레이어드 된 블랙 시스루 원단은 오묘하게도 어울릴 뿐만 아니라, 쇼 콘셉트인 미래적인 무드를 우아하게 표현했다.
드레시한 여성복의 취약점이라 함은 활동하기에 조금은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겠지만 느슨하게 조이고 슬림하게 여유를 준 노케만의 실루엣은 모델의 과감한 워킹을 가능케 했다. 또 일명 매직 라인이라 불리는 절개 디테일은 보폭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더하기에 인상적이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고 헤라가 후원한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16일 명예 디자이너 루비나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41개의 국내외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기업이 함께했으며, 이 밖에도 101개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전문 수주 상담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 그리고 서울 내 다양한 곳에서 선보이는 18개의 오프쇼로 채워졌다. 또한 특색 있고 풍부한 볼거리를 갖춰 국내외 바이어 및 해외 프레스 등 패션 관계자를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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