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이 위기를 잘 넘기고 훈훈한 가족애로 다시 뭉쳤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부부싸움 후 어머니가 가출하는 사건이 발생. 김승현 가족에게 큰 위기가 닥치는 듯 했으나 아버지의 사과와 각서로 화해를 이루며 잘 마무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은 이른 새벽 갑자기 들이닥친 어머니로 인해 잠이 깼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부부싸움 후 짐을 챙겨 김승현의 집으로 온 것이었고 김승현은 잠이 덜 깬 채로 어머니의 눈물 섞인 하소연을 들어야 했다. 평소 아버지의 욱하는 성격으로 인해 힘들어했던 어머니는 전날도 아버지의 심한 나무람에 상처를 받았고, 특히 이날은 아버지가 착각했던 것이었음이 밝혀졌음에도 사과하지 않고 오히려 큰 소리치는 아버지의 태도에 어머니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가출을 감행한 것이었다.
김승현은 서럽게 울며 신세한탄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멍하게 앉아 듣고만 있었다. 날이 밝자 김승현은 어머니를 위해 아침 밥상을 차려왔고 아들이 차려준 음식에 어머니의 기분은 한결 나아졌다.
김승현의 어머니가 김승현의 집에서 오랜만에 마음 편하게(?) 지내고 있는 사이 집에 남겨진 아버지는 텅 빈 집에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가출이 길어지자 불편하고 힘들어진 김승현은 아버지를 찾아가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있음을 밝히며 어머니에게 사과하고 모셔가라고 했다.
결국, 김승현과 함께 김승현의 집으로 온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사과와 함께 각서를 쓰겠다며 화해를 청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바라는 점들을 이야기했고 아버지는 그 내용을 직접 쓴 각서에 서명을 해 어머니에게 건넸다. 그러자 어머니의 얼굴에 비로소 웃음이 번졌고 가족들도 졸였던 마음을 놓으며 함께 미소 지었다.
자칫 큰 위기로 치달을뻔했던 김승현 부모님의 부부싸움과 어머니의 가출사건은 오랫동안 쌓여왔던 아버지에 대한 어머니의 불만이 해소되는 계기로 작용했고, 항상 곁에 있어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선사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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