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16·휘문고)이 아쉬움 속에 시니어 무대 신고식을 마쳤다.
차준환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14점 예술점수(PCS) 70.72점에 감점(Deduction) 1점, 합계 141.86점을 받았다. 전날 치러진 쇼트프로그램 점수 68.46점을 더해 총점 210.32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첫 시니어 대회를 9위로 마쳤다.
우승은 총점 301.1점을 기록한 일본의 우노 쇼마가 차지했다. 제이슨 브라운(미국·261.14점)과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50.06점)이 2, 3위에 올랐다.
12명의 선수 중 세 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구스타브 홀스트의 'The Plants'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점프 과제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이티드(Under rotated·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점프 회전 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점프 과제 쿼드러플 살코에선 착지 도중 넘어져 1점 감점됐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과 하프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착지도 불안했다.
프로그램 막판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그리고 최종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는 깔끔히 소화했지만, 앞선 실수로 아쉬움을 삼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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