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약체 지로나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몬틸리비 스타디움에서 가진 지로나와의 2017~2018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1대2로 졌다. 지난달 21일 레알 베티스에게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한 달 만에 다시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 3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28) 추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날 경기는 지난 27일 카탈루냐 의회가 독립을 선언한 이후 어수선한 상황에서 치러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로나는 카탈루냐에 연고를 둔 팀이고,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수도를 대표하는 팀이다. 이날 경기는 카탈루냐의 독립 선언의 여파로 안전이 우려돼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예정대로 진행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반 9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12분 파블로 마페오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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