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기대작 오버히트가 26일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버히트는 히트로 개발력을 알린 박용현 대표의 차기작으로 공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무엇 보다 컷신과 캐릭터 디자인 등에서 화려한 그래픽이 눈에 띄었다.
실제 게임에서도 컨신과 영상, 그리고 스토리 등은 게임의 중심에 자리한다. 첫 인상은 화려한 전투와 스킬에 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스토리텔링에 많은 비중을 쏟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모바일게임은 영웅들의 성장이나 진화를 목표로 하는 게임이 많아 스토리의 비중은 낮은 편이다. 유저들도 중반 이후부터 스토리를 스킵하거나 연타버튼으로 이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오버히트의 경우 스토리와 캐릭터의 설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시나리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게임 세계관이 가진 배경이나 새롭게 등장하는 배경인물이 나와 재미를 더한다. 모바일게임이지만 마치 휴대용게임기와 같은 느낌으로 스토리에 비중이 높고 흥미로운 편이다.
시스템 중에는 '선별소환'이 눈에 띈다. 수집형 게임은 개성 넘치는 영웅들이 등장하기 마련이고 유저들은 취향에 따라 이들을 얻게되는데, 오버히트의 선별소환은 20회로 제한된 소환회수를 사용해 그 사이에 유저가 원하는 영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구조다.
특정 영웅을 확정소환 할 수는 없지만 20회라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단 1번으로 오랜 기간 모았던 유료재화를 소비하는 것과 아쉬움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현재 5일 기준으로 리셋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데, 이벤트 혹은 기간의 조정이 가능한 만큼 기존 소환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게임의 기본기는 전투의 퀄리티에 있다. 수집형 RPG가 가진 기본적인 재미를 만족시키면서 개성있는 영웅을 키워나가는 과정이다. 과정이 지루하고 답답하면 게임이 금방 지루해질 수 있는데, 오버히트는 화려한 연출과 퀄리티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가장 확실하고 시각적으로 유저들에게 게임의 강점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캐릭터 연출은 단순히 시점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시각적 만족감을 전달하기 위한 장치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유저들에게 캐릭터 획득의 재미의 목적성을 강화하는 효과도 줄 수 있다.
오버히트는 첫 인상부터 화려한 느낌으로 넥슨의 기대작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스토리의 강조와 화려한 연출로 인해 전투와 진행 템포가 다소 느리게 느껴지는 아쉬움도 있지만 확실히 과거 수집형 RPG의 업그레이드된 게임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느껴진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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