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사인만 남겨둔 상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향해 가는 신태용호에 천군만마가 온다. 완성도를 높여줄 2명의 외국인 코치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11월 A매치 2연전 소집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코치들은)아마 11월부터 합류할 것"이라며 "계약 성사단계다. 최종 사인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신태용호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9, 10차전부터 지난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 까지, 신태용호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손 놓고 있을 순 없는 일. 러시아월드컵도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제대로 된 팀을 만들기 위해선 경험 많은 코치 영입이 급선무였다. 신 감독은 협회 기술위원회에 수준 높은 외국인 코치 영입을 요청했다. 대상은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현재 신태용호의 코치진은 5명이다. 전경준 코치, 김남일 코치, 차두리 코치, 김해운 골키퍼 코치 그리고 이재홍 피지컬 코치 등 모두 국내파다. 젊고 유능하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지만, 월드컵을 대비하기엔 일천한 경험이 아쉽다는 평가다. 전경운 코치와 김해운 코치는 월드컵 경험이 전무하고, 김남일 코치와 차두리 코치는 코치 경험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 이재홍 피지컬 코치 역시 혼자서 피지컬 파트를 도맡기엔 역부족이었다.
신 감독과 기술위는 코치진에 경험을 입히기로 했다. 월드컵을 비롯,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을 갖춘 인물로 추리고 추렸다. 신 감독은 지난 9월 "경험이 풍부하고 네임밸류가 있는 코치가 올 것이다. 보여주기 식 코치가 아니다. 진짜 도움이 되는 코치가 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언장담을 했던 만큼 분주하게 움직였다. 신 감독은 10일 모로코 평가전 종료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영입 후보군과 면접을 마쳤다.
신 감독은 "팀에 합류할 두 명의 외국인 코치는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며 "각각 월드컵과 유로를 두 번씩 다녀왔고 우승까지 경험해본 코치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도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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