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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은 서양 전설 속의 영혼 없이 움직이는 인형이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백업만 하는 소심한 남자 '로버트'는 친구들과 록 음악을 연주하는 게 유일한 낙.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점토 인형 '골렘'을 갖게 되면서 삶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골렘은 로버트의 일을 대신해줄 뿐 아니라 그가 입어야 할 것과 먹어야 할 것까지 알려준다.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골렘 덕분에 로버트는 관리자로 승진하고 동료와 데이트도 즐기게 된다. 하지만 점차 로버트의 일상의 모든 것이 골렘에게 지배받기 시작하는데…. 전설을 모티브로 스마트폰과 디지털기기에 길들여진 현대 사회의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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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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