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대회 안전 개최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3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22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올림픽은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며 '평화·안전 올림픽'을 강조했다.
ANOC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맹한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의 연합기구로 206개 회원국이 가입돼있다. 이번 총회에는 북한의 장웅 IOC 위원, 김일국 북한올림픽위원장을 포함한 회원국 관계자와 국제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가했다.
이 위원장은 연설에서 "대회 97일을 남긴 현재 모든 경기장과 인프라 건설이 완료됐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은 문화 올림픽, IT 올림픽, 평화 올림픽, 안전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회 이후 캐나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등 각국 올림픽위원회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평창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위르크 슈탈 스위스 올림픽위원장은 "선수 180∼190여 명을 포함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페터 메넬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일부 언론에 불참 가능성이 보도된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셰이크 아흐마드 ANOC 회장은 "평창 올림픽이 가장 안전한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회원국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개막연설에서 "평창 올림픽이 정치적 상황을 극복해 모든 국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대회가 되길 촉구한다"면서 "유엔 올림픽 휴전 결의안 채택을 통해 모든 참가국이 휴전을 지지하고 참가를 위해 안전한 통과를 보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1일 기준으로 예비 참가 등록을 마친 국가는 92개국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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