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조성환 제주 감독이 다음 시즌 더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에 패하며 우승에 실패한 제주는 차선의 목표인 2위에 성공했다. 승점 66점이 된 제주는 남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지었다. 조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 준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였다.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하는 아쉬움 있다. 전북전 이후 힘들었던 부분, 수원이 잘 준비한 상황에서 정상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올해도 죄송하다는 말 많이 했는데 내년에는 줄여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더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고 했다.
"2위 했는데도 기분이 그렇다"던 조 감독은 "전북전 두경기가 아쉽다. 우승경쟁에서 마지막 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인데 그 두 경기가 아쉽다. 우리 선수들도 양에 안차는 것 같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물론 좋아진 점도 많다. 조 감독은 "매년 좋아지고 있다. 경기력에 기복이 없어진 점에 만족한다. 내년에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 우리와전 끝나고 난 이후에 잘 견뎌줬다. 이겨내는 강한 근성에 고맙다"고 했다.
조 감독은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나부터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최소실점했고, 패배도 줄였지만, 더 줄여야 한다. 겨울부터 지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하겠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데 득점력 있는 선수들 보강하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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