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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리그 클래식이 38라운드 최종전 종료 휘슬까지 바라봐야 하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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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A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기회가 걸린 3위 쟁탈전이고, 그룹B는 마지막 승강플레이오프(11위)를 피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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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A '수원과 울산의 사실상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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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회피전을 벌이고 있는 인천(승점 36), 전남, 상주(이상 승점 35)는 승점 차가 불과 1점이다. 18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인천과 상주가 '단두대 맞대결'을 치르고, 전남은 8위를 확정한 대구를 상대한다. 주판알을 튕겨봤을 때 딱히 누가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승점상으로는 인천이 유리하다. 비기만 해도 최하 10위를 보장받는다. 하지만 지난 전남전에서 퇴장에 따른 결장으로 인한 전력 손실이 만만치 않다. 상주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1무로 앞서 있지만 최근 상주 해결사 주민규의 화력이 살아나고 있는 데다 '수사불패' 군인정신을 무시할 수 없다. 전남 역시 경우의 수는 인천과 비슷하다. 대구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된다. 상주와 나란히 비길 경우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상주에 12골이나 앞서 있어 11위를 피할 수 있다. 인천이 패해 상주가 9위로 올라선다 하더라도 전남은 인천보다 23골이나 많기 때문에 10위를 확보한다. 만약 대구전에 패했을 경우 인천이 상주를 잡아준다면 전남은 웃을 수 있다. 이에 반해 상주는 가장 불리한 처지다. 승리만이 가장 확실한 정답이다. 못 이길 경우 최소 무승부을 전제로 전남이 패하는 것이 마지막 경우의 수다. 인천 역시 패할 경우 전남의 패배를 바라야 한다. 하지만 전남의 상대 대구는 클래식 잔류 목표를 이미 달성한 상태라 전남 패배를 바라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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