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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점은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하고, 로테이션까지 가동하면서 거둔 수확이라는 점. 제주는 올 시즌 주장 오반석 권한진 백동규 등 기존의 중앙 수비자원에 조용형, 알렉스, 김원일까지 영입하면서 K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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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전북전(2대1 승)에서 첫 호흡을 맞춘 이들은 7월 15일 상주전(3대0 승)부터 9월 17일 울산전(2대1 승)까지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를 이끌었다. 무실점 경기는 무려 6차례 기록했으며 단 4실점만 했다. 이후에도 3경기 더 손발을 맞춘 이들은 2승1무와 함께 2차례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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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밝히는 강제 전성기는 바로 7월 22일 포항전(3대2 승)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이찬동이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고, 양동현과 손준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수비 집중력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고 경기 막판 안현범의 극장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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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생각하는 서로의 장점은 무엇일까. 권한진은 "원일이형은 정말 저돌적이다. 가끔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웃음) 하지만 그런 파이터적인 기질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일은 "(권)한진이는 정말 침착하고 위치 선정이 좋다. 나와 다른 장점"이라고 답했다.
오반석은 "다음 시즌에는 대항마가 아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강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일은 "우라와가 ACL에 결승에 갔다. 다음 시즌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권한진은 "다음 시즌에도 목표는 3개 대회 우승 도전이다. 꼭 우승 타이틀을 가져오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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