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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지는 상황에서도 질 것같지가 않았다. 올해 한번도 못이긴 전북전에 대한 저, 선수, 서포터 자존심이 상해있었다.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찾아보자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같다. 후반에 산토스 선수가 들어가서 그 역할을 너무나 잘해줬다"고 말했다. 아래는 서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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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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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의 계단이라는 것이 있다.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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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가 골 넣고 눈물 터뜨렸다.
-눈물 보이셨는데.
아니다. 눈물 안보였다. 눈물이 원래 촉촉하다. 유종의 미 거둬서 기쁘다. 우리 팬들이 슈퍼매치보다 전북 이기길 바라셨다. 마지막 경기 많이 찾아주셨는데 그런 데서 기쁜 마음에 그런
-후반 중반까지 지고 있었는데 질 것같지 않았나.
지고 있을 때도 감이 느낌이 너무 좋았다. 지고 있는데도 오늘은 질것같지가 않아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지고 있었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는 산토스가 들어가서 폭발시켜줄 것같다. 감이 있었다.
-전북과의 라이벌 스토리는?
우리나라 K리그에 있어서 그런 스토리가 많이 나와야, 팬들도 즐거워하고, 그런 게 어떻게 보면 문화를 만들어가고 K리그 초석이 다져진다. 우리와 전북, 우리와 서울, 그 외에 다른 팀들과 더비전이 좀더 만들어져서 팬들이 더 많이 와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북은 5번이나 우승했다. 수원도 투자가 필요하다. 감독님이 싸우셔야할 것같은데
싸워도 이길 수가 없다. (웃음) 힘든 과정에 ACL 병행하다보니 통계 내봐도 그런 게 힘들다. 위에서 알아주셔서 조금만 보강을 해주시면 분명히, 거기에 대한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 그런 부분이 이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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