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28위의 반란은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이소희-김혜린(이상 인천국제공항공사)이 중국오픈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소희-김혜린은 19일 중국 푸저우에서 벌어진 2017년 중국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 여자복식 결승서 중국의 첸칭첸-쟈이팡에 1대2로 패했다.
첫 세트부터 7-21로 크게 열세를 보인 이소희-김혜린은 2세트에 21-18 신승을 거두면서 대역전의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3세트에서 초반 주도권을 빼앗기면 다소 고전한 끝에 14-21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은메달이지만 이번에 새롭게 복식조를 꾸린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한국은 이번에 최적의 복식조를 찾기 위한 실험으로 기존의 콤비를 크게 바꾸어 출전시켰다.
그동안 장예나와 호흡을 맞췄던 이소희(23), 유해원의 단짝이었던 김혜린(22)이 새롭게 짝을 이뤘다. 이 때문에 이들의 세계랭킹은 328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소희-김혜린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우승 후보 다나카 시호-요네모토 고하루(세계 6위)를 2대1로 물리쳤고, 결승서는 세계 4위의 중국 강호를 만나 대등하게 맞섰다.
남자단식의 희망 손완호(김천시청)는 동메달을 땄다. 한국 대표팀은 홍콩으로 이동해 21∼26일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한 뒤 귀국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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