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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가 생기기 직전, 스스로 매니저 일까지 모든 일을 해결하는 김생민의 하루는 샐러리맨을 연상시키는 반복적 일상이면서 중간 중간 '기다림'으로 가득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김생민이 어제 입은 옷과 오늘 입은 옷은 거의 차이가 없었고, 평상복은 똑같은 체크 셔츠였다.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을 주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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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이 움직이는 시간은 주차 무료시간이 끝났을 때. 방송사 근처에 있는 절친 사무실에서 짜장면을 시켜 점심을 해결하거나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다른 회사에 있는 친구를 찾아가 차 한 잔 했다. 친구들은 김생민의 연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거나 만나서 투머치 토커인 그의 수다를 차분히 들어줬다. 김생민은 "내 말 듣고 있느냐"고 재차 확인해 웃음을 줬다. 알고보니 김생민은 투머치 토커였다. 김생민은 "평소 말이 길어지고 많은 편이다. 그래서 데뷔 초반에는 그 어떤 곳에서도 콜을 받지 못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어진 대본만 읽고 끝내는 방송만 25년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서 만난 김수용에게 "옆에 스태프 분들이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찍어야 돼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용이 "10분짜리 방송이면 내가 나온 부분이 통편집 될 수 있다"고 설명하자 김생민은 "그런 방송은 생각도 못해봤다. 그럴 수 있느냐"고 되물어 요즘 예능에 적응하지 못한 라이징 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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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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