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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월드컵 무대에 첫 발을 디딘 후 다가올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총 16차례 본선에 올랐던 그들의 최고 성적은 6위(1970년, 1986년)다. 월드컵 본선을 밟은 횟수는 많지만 멕시코의 한계는 16강 또는 잘 해봐야 8강 정도였다. 결과만 놓고 보면 '다크호스'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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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기본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공격진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를 축으로, 좌우에 이르빙 로사노(PSV아인트호벤), 카를로스 벨라(소시에다드)를 세웠다. 안드레스 과르다도(베티스), 디에고 레예스, 헥토르 에레라(이상 포르투)가 중원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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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고 다채로운 멕시코의 공격, 그 뒤엔 그림자도 있었다. 바로 수비 집중력이다. 특히 상대 2선 침투에 매우 고전했다. 멕시코의 '고질병'이다. 무게중심을 공격에 두고 싸우는 탓이다. 오소리오 감독도 이 점을 의식, 벨기에전엔 사실상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운영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후반 실점이 많은 것도 약점이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내준 8점 중 절반이 넘는 6점을 후반에 허용했다. 다혈질 성향으로 심리전에 쉽게 휘말려 위험지역 파울을 자주 범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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