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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욱은 신 감독이 잘 아는 선수였다.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때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그러나 정작 본선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다.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올림픽 최종명단 탈락이 오히려 약이 됐다. 올 시즌 제주로 둥지를 옮긴 진성욱이 한층 성숙된 기량을 과시하자 신 감독이 다시 주목했다. 동아시안컵 최종명단에 '깜짝 발탁'했다. 손흥민 황희찬(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권창훈(프랑스 디종) 등 해외파 공격수가 빠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자신도 놀란 눈치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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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북한전에서 보여줬다. 이날 진성욱은 원톱으로 출전했지만 전반에는 북한의 밀집수비에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진성욱의 진가는 후반부터 제대로 나타났다.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의 간극이 벌어지면서 진성욱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다. 진성욱은 틈새를 제대로 공략했다. 특히 후반 11분에는 문전으로 배달된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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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에서 두각을 나타낸 진성욱은 신 감독이 다시 한 번 발견해낸 보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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