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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라는 확실한 외국인 에이스가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7경기에선 7승무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영건들의 성장도 돋보였다. 박세웅이 12승6패, 평균자책점 3.68로 국내 에이스 임무를 맡았다. 후반기 다소 부진했어도, 지난 시즌 박세웅과는 전혀 달랐다. 매 시즌 성장세가 가파르다. 여기에 송승준이 베테랑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김원중이 새로운 선발 자원으로 떠올랐다.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으나, 4~5선발급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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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는 일단 몸값과 경험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올 시즌 마켈이 총액 52만5000달러, 애디튼이 50만달러를 받았다. 에이스급 투수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저렴한 가격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들이었다. 그러나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투수다. 분명 메이저리그에서 침체기도 있었다. 부상을 당했고, 2016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다만, 롯데는 듀브론트가 수술 후 구위를 되찾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보통 수술 후 1년이 지나면, 안정세에 접어든다. 수술 부위는 다르지만 레일리는 물론이고, 데이비드 허프, 라이언 피어밴드가 모두 비슷한 경험을 했다. 아프지만 않는 다면, 위력적인 구위를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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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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