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여자 대표팀이 '2017 세계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레구이벤트(3인제)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곽성호 감독, 박금덕 코치, 김이슬, 김동희, 이민주, 박선주, 김희진으로 구성된 레구 대표팀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호 미얀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21-13, 21-16) 으로 승리,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얀마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팀이다.
대표팀은 조별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 동안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달성해 의미가 크다. 1세트 초반, 몸이 덜 풀려 경기 한때 3-7로 뒤진 상황이었지만 김동희의 연속 서비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비스가 풀리자, 공격수 김이슬과 피더 이민주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 수비가 강한 미얀마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이쾌규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협회 창립이후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오늘의 우승은 모두가 함께 만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보람있고 의미 있다. 더 열심히 지원해 내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팍타크로 종목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하는 대회로 32회째를 맞아 한국 대표팀은 남녀 더블(2인제), 레구, 팀이벤트에 참가해 금메달 사냥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33개국이 참가중이며,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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