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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두 눈을 반짝이던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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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좋아한, 푸른 밤 같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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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라고 수식하기엔 종현은 좀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아티스트였다. 자신만의 강렬한 색깔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녹여내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고집했다. '샤이니'가 선사하는 유니크한 분위기도 종현의 보컬을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진정성도 독보적인 아이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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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인 아이돌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부단히 노력한 친구였어요. 어떤 이들보다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호기심과 진지함으로 두 눈을 반짝이던 친구입니다. 음악에 대한 욕심도 많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하게 있었죠. 치열하게 녹음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테일에도 집착하던...그 에너지가 그립습니다."
"종현 씨는 음악에 대한 고집이 강했어요. 그런데 확실한 자신만의 소신이 있었기에 '그 야무진 고집은 꺾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대로 종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한 사람이었어요."
종현과 함께했던 한 라디오 관계자는 "소통을 좋아한, 푸른 밤 같은 청년"이라고 기억했다.
"차가운 첫 인상 때문에 까칠할 거라 생각했는데, 대화를 하면 진지하게 들어주고 진심으로 함께 공감해주는 DJ였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종현에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종현 군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안 계셨고, 팀 안에서도 형인 터라 아버지처럼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어요. 그런 강한 책임감에 자신의 힘든 일도 멤버들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했을 겁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일단은 달려왔는데..사실 아직도 모르겠어요. 왜..이해 해보려고 해도..." (21세·황혜진)
"외롭게 해서 미안해요. 몰라줘요 미안해요."(23세·이인혜)
"종현아 정말 고생했어. 정말 그곳에서는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29세·김신희)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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